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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3대 요소 알아보기

풍수지리는 환경과 에너지 흐름을 고려하여 위치나 구조를 평가하는 학문으로, 그 중요한 원리 중 풍수지리의 3대 요소는 "배산임수", "전저후고", "전착후관" 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배산임수 (背山臨水)

"배산임수"는 한 지역의 지형과 지리적 조건을 평가할 때 가장 기본적인 원리 중 하나입니다. "배산"은 뒤로 산을 등지고 있다는 뜻이고, "임수"는 앞으로 강, 시냇물, 연못 따위의 물이 위치하고 있는 지형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지형과 계절풍의 기후 조건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서울의 경복궁의 예를 들면 북한산이 버티고 있고 양옆으로는 인왕산과 응봉이 있고 앞으로는 한강이 흐르는 분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포근한 산세에 위치한 명당중에 명당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전저후고 (前低後高)

"전저후고"는 풍수지리에서 건물이나 지형의 높낮이와 방향을 나타내는 원리입니다. "전"은 앞쪽, "저"는 낮은 것을 나타내며, "후"는 뒤쪽, "고"는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건물이나 구조물이 뒤로 갈수록 높아져야 하며, 앞으로 갈수록 낮아져야 한다는 원리입니다. 도산서원, 소수서원, 부석사 등의 고건축물을 보면 입구에서 안쪽까지 쭉이어지는 건물의 배치가 뒤로 갈 수록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또한 전저후고의 요소를 반영하여 건축되었으며 이를 통해 좋은 기운이 잘 통하게 하였습니다. 

 

전착후관 (前窄後寬)

"전착후관"은 건물이나 지역의 형태와 폭을 나타내는 원리입니다. "전"은 앞쪽, "착"은 좁은 것을 나타내며, "후"는 뒤쪽, "관"은 넓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건물이나 지역이 앞쪽에서는 좁고 뒤로 갈수록 넓어져야 한다는 원리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처럼 대문은 작게하고 대문을 통해 건물에 진입하면 넓어지는 모양을 말하는 것입니다.

 

서북고남동저 

배산임수와 전저후고를 합쳐 놓은 말과 같습니다. 서북쪽 방향은 한 가정에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를 의미하여 외부적인 문제들을 막아야 집이 화목할 수 있다는 의미로 서북쪽의 바람을 막아야 함으로 서북고, 남동쪽은 해가 드는 방향으로서 가급적 낮아야 명당이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풍수지리의 3대 요소는 건물의 위치, 방향, 형태, 배치 등을 평가하고 최적화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 흐름을 유도하고 환경을 조화롭게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풍수지리는 건축, 도시 계획, 농업, 사업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